[프로야구] 김준태 만루포…롯데, NC 꺾고 6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가 8월 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김준태의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앞세워 선두 NC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연승 길목에서 낙동강 라이벌 NC를 만난 롯데.<br /><br />1회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두 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8월 들어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진격의 거인은 곧바로 반격했습니다.<br /><br />3회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더니, 5회에는 전준우가 민병헌과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6회, 김준태가 다승 선두인 NC 루친스키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김준태의 시즌 3호 홈런이자 프로 데뷔 후 첫 그랜드 슬램입니다.<br /><br />루친스키를 상대로 8점을 뽑아낸 롯데는 NC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홈런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. 저는 커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은 거 같아요."<br /><br />2회 선두타자로 나선 LG 김현수가 툭 친 공이 3루를 지나 외야까지 굴러갑니다.<br /><br />끌어당기는 타자 김현수를 견제하기 위해 KIA가 3루를 비우는 변형 수비를 펼친 것이 오히려 독이 됐고, LG는 2회에만 5점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LG 임찬규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3회 SK 최항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립니다. 이어 타석에 선 형 최정은 쿠에바스를 상대로 석점 아치를 그립니다.<br /><br />최정, 최항 형제의 활약을 앞세워 SK는 kt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연장 10회에 터진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에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